초등 3~4학년군 A-dapt

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장애이해 동화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 작품이다. 작가가 어린 시절 경험했던 이야기를 각색한 것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작가의 감정이 잘 드러나 있다. 하지만 장애인은 일방적인 도움을 받는 존재라는 식의 수동적인 장애관이 드러난 것은 아쉽다. 통합교육이 일반화된 현재에는 서로 협력하고 친구가 되는 것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. 이야기 속의 석우와 영택이는 하나의 인물일 뿐이고, 석우가 통합학급의 일반 아동을 대표하거나 영택이가 장애인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등장 인물의 특성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수업을 재구성하고자 하였다.